세미나 & 포럼 2025 한중일 경제세미나, 중국 우한에서 개최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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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과 중국 후베이성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한중일 경제세미나(TES)가 2025년 6월 17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류 쉐룽 후베이성 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의 정책입안자, 학계 인사,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개회식에서 『2025 한중일 경제보고서』를 공식 발표하고, 이 보고서가 3국 통상 장관들로부터 중요한 정책 참고 자료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한중일 3국이 글로벌 GDP의 1/4, 전세계 무역의 1/5을 차지하는 만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인구 구조 변화 등 공통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가속화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이행 강화를 촉구하며, RCEP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간 접점을 모색할 수 있다면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과거 경제위기가 3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반도체, 녹색 기술, 디지털 전환 분야의 과제들 또한 새로운 협력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1세션에서는 『2025 한중일 경제보고서』의 집필을 맡은 판 이천 중국 상무부 중국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 아시아연구소 부연구원, 우라타 슈지로 일본경제무역산업연구소(RIETI) 특별선임연구원 겸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앨런 응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지역감시그룹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표들이 RCEP의 이행 강화 및 한중일 FTA 협상 진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정부 주도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제2세션에서는 RECP를 기반으로 한 지역통합 및 산업 공급망 연계 방안이 지방정부와 기업의 관점에서 자세히 논의되었습니다. AMRO의 왕 하오빈이 좌장을 맡은 이 세션에서는 샤오간 하이테크 지구(Xiogan Hi-Tech Zone), KIEP 북경사무소, MUFG은행 등 기업 및 지방정부의 사례를 바탕으로 3국 간 경제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되었습니다. 

셰 텐이 TCS 프로그램담당관은 『한중일 경제보고서』에 수록된 한중일 3국 주요 통계를 발표하고, 한중일 3국은 무역과 투자의 흐름을 기반으로 매우 높은 경제적 상호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TCS의 3국 통계 허브가 연구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이 지역 경제 동향과 협력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증거기반 정책 수립과 다자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세미나 종료 후 후베이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3국 협력과 향후 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음 한중일 경제세미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단체 사진   

▲ 개회사를 하는 이희섭 사무총장 

▲ 개회사를 하는 류 쉐룽 부주임 

▲ 제1세션 

▲ 제2세션 

▲ TCS의 한중일 통계 발표 

▲ 후베이방송국과 인터뷰하는 이희섭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