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협력활동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개막식
2024.04.22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CCEA) 김해 개막식이 2024년 4월 2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했으며, 2024 CCEA 개최 도시 대표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문화 예술계 인사, 김해 시민 등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도 초청을 받아 환영 리셉션과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즈시 슈우지 TCS 사무차장은 환영 리셉션에서 홍태용 김해시장,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 등과 함께 건배사를 전달했습니다. 즈시 사무차장은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첫 여정을 시작하는 김해시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즈시 사무차장은 김해시가 한반도의 고대 국가 금관가야의 중심지로서 그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이 크고 일본과도 관계가 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김해시와 TCS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중일 3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개막식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독보적인 문화는 서로를 수용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김해시가 이웃나라 중국 및 일본과 함께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에 예정된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3국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의 발언이 끝난 뒤에는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CCEA 각 도시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Trilateral Culture Ministers’ Meeting, TCMM)의 합의 사항에 따라 매년 국가별로 하나 또는 두 곳의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3국 간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2024년에는 중국의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의 이시카와현이 김해시와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만, 이시카와현은 올해 초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로 사업을 잠정 중단하였고, 김해시의 자매 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 환영 리셉션에서 건배사를 전달 중인 즈시 슈우지 사무차장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