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보첸 사무총장 등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대표단이 지난 6월 9일 중국 산둥대학교와 TCS 인턴십 프로그램(TCS Internship Program)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동 체결식에서 한 셩하오(HAN Shenghao) 산둥대학교 부총장은 TCS 대표단 일행을 환영하면서 산둥대학교가 한국과 일본의
여러 대학과 다년간 긴밀한 유대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산둥대학교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재능 있는 대학원생을 다수 배출한 캠퍼스아시아프로그램(Campus Asia Program)에 지난 2016년부터 참여해 왔습니다. 한 부총장은 TCS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학들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첨언했습니다.
어우 총장은 산둥대학교가 한중일 3국 청년의 교류 증진을 도모하며 이뤄낸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7월 한중일3국협력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Trilateral Cooperation)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TCS 인턴십 프로그램과 청년학자포럼(Young Scholar Forum)을 공동 개최하는 등 TCS의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산둥대학교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어우 총장은
또한 한중일 3국 협력의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청년 연구자 조기 양성을 위한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우 총장은 앞으로 더 많은 TCS 프로젝트에 참여해 줄 것을 산둥대학교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체결식에 앞서 산둥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어우 총장은 지정학적 영향 등의 요인으로 3국 간 협력이 숱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어려움이 커진 만큼 우리의 노력도 배가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