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협력활동 2023년 올해의 한자어로 ‘화합(和合)’ 선정
2023.01.09.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 1월 9일, TCS 신년회에서 한중일 협력을 상징하는 2023년 한자어로 ‘화합(和合)’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2023년 한중일 올해의 한자어’는 한중일 3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한중일 3국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3국 전문가 심사진이 12개 후보 단어를 선정했으며, 그 중 ‘和合(화합)’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和合(화합)’은 2, 3위를 차지한 ‘상생(相生)’과 ‘공감(共感)’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상기 신년회 행사에서 심사진으로 참가한 단국대학교 이건식 교수는 “12개의 후보 단어는 모두 협력을 상징하며, 세 나라 간 우호 관계를 기대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카타 나츠코TCS 사무차장은 “2023년 한자어로 ‘화합(和合)’이 선정된 것은 3국 간 화합이 동아시아 공동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한중일 국민들의 공통된 믿음이 있기 때문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어우 보첸 TCS 사무총장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합(和合)은 평화, 조화, 우호, 협력을 의미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가운데 지역 평화, 조화로운 공존, 공동 번영을 위한 3국 국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우 사무총장은 “2023년을 맞이하며, TCS가 한중일3국협력국제포럼(IFTC), 한중일 청년의 달, 한중일 청년 교류 네트워크(TYEN)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3국 정부와 함께 3국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2023년 올해의 한자어로 ‘화합(和合)’ 선정
▲ 어우 보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이 9일 오후, 중국 신화통신 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