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단, 한국 외교부 장관 예방 – 2018.02.01 2018.02.01

2018년 2월 1일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단이 신임 총장단 소개와 3국 협력에 관한 의견 교환차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이종헌 사무총장은 사무국을 유치한 국가로서 한국 정부가 그동안 TCS에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TCS가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보다 유망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국의 협력을 추진하는 가장 큰 원동력인 3국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TCS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역할이3국간 협력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TCS가 재난 관리와 같은 기술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또한, 강 장관은 TCS가 앞으로 몇 년 동안 3국에서 열리게 될 올림픽의 홍보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이루어진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장기적이고, 전 세계적인 목표와 일치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평화적인 북핵 해결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강 장관은 TCS에 대한 한국 외교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3국이 곧 정상회담 날짜에 동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