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제2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 포럼,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3국 및 다자간 협력 필요성 확인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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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 국협력사무국 (TCS)은 2023 년 2 월 7 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ESCAP), 유엔 사무총장실 기후행동팀 (EOSG/CAT)과 함께 제 2 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 포럼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탄소 중립 전환을 위한 한중일 3 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할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한편, 2023 년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관하는 기후 목표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파리협정의 첫 이행점검을 실시할 제 28 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COP28)가 열리는 등 기후 변화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은 이번 포럼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공동합의를 재확인했으며,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범세계적 차원의 대응에 있어 3 국이 중요한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국제기구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 중립 달성과 배출격차 해소를 위한 3 국의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시의 적절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자바나 유엔 사무차장 겸 ESCAP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중국, 일본, 한국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중일 3 국협력사무국 어우보첸 사무총장은 정부 관계자들과 신에너지 산업 대표들로 구성된 주요 연사 및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여러분의 고견과 참여 없이는 우리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셀윈 찰스 하트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 특별고문 및 기후행동팀 사무차장보는 "깨끗한 화석 연료는 존재하지 않으며 덜 더러운 것도 여전히 더러운 것이다. 갈색, 회색, 파란색 등 완전한 녹색이 아닌 이상 진정으로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일본, 한국은 아시아 지역,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재생 에너지 혁명을 시작할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하면서 올해 전 세계 배출량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진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중일의 차관급 고위 정부관계자로 구성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중국의 자오잉민 생태환경부 차관, 그리고 일본의 오노 히로시 환경성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김상협 공동위원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성과를 공유하며 ‘책임있는 행동, 질서있는 전환, 그리고 혁신주도의 탄소중립’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자오잉민 중국 생태환경부 차관은 중국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가전략 및 성과를 소개하며 1+N 정책 시스템의 구현, 그리고 탄소배출권 거래 강화 등의 정책에 중점을 둘 것을 표명했습니다. 이어서 오노 히로시 일본 환경성 차관은 일본이 녹색전환(GX) 전략을 통해 경제성장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기후대응과 지속가능한 전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국가별, 부문별 모범 사례와 한중일 3 개국의 최신 전략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역내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고 강화하는 정책에서부터 기술까지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습니다. 

또한, 기후 대응과 관련하여 한국, 일본, 중국의 공통 과제를 확인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존의 노력 뿐 아니라 3 국 및 다자간 협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탄소 중립 지역으로 나아가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개별 및 공동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습니다. 

이날 개최된 포럼의 결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 행동 가속화’를 주제로 열리는 유엔 ESCAP 제 79 차 연차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제 9 차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에도 함께 보고될 예정입니다. 

▲포럼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