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3국협력사무국 (TCS) 이종헌 사무총장, 한메이 사무차장, 야마모토 야스시 사무차장은 지난 3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동아시아 금융협력에 관한 자카르타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종헌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동아시아는 거대시장을 통합하는 동아시아 경제커뮤니티 설립을 실현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무역주의와 일방주의 및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에서 비롯한 “초불확실성 시대 (Era of Hyper-uncertainty)”에 대처하고, 동아시아 이해관계자 간 커넥티비티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거버넌스와 금융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한중일 정상회의는 아시아 금융위기가 강타한 1999년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 처음 개최되었고,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에 아세안+3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개최되기 시작되었다면서,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경제 커뮤니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액션플랜을 제안했습니다.
한메이 사무차장은 동아시아 지역경제 거버넌스를 논의하는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하여, 한중일 3국 협력은 아세안+3 메커니즘에서 탄생한 후 언제나 아세안+3 협력 프로세스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사무차장은 동아시아는 세계화 기조 속에서 세계의 경제엔진이 되어 왔기 때문에,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룰 기반의 다자주의를 지키는 것이 동아시아 커뮤니티의 책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한 사무차장은 1) 지역통합을 증진, 2) FTA 프로세스 가속화, 3) 동아시아가 비교우위를 가진 과학기술 분야 등 혁신 협력 분야 발굴 등의 협력과제를 제시하고, 현존하는 다자주의 시스템 내에서 협력을 증진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장기적 목표인 동아시아 커뮤니티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아세안 중국대표부와 주아세안 필리핀대표부가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자카르타 포럼은 2019년 아세안-중국 관계 자카르타 포럼 시리즈의 첫번째 행사로, 동아시아 금융협력의 새로운 성장방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회원국 및 한중일 3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 회원국 대사,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관, 아세안 사무국, TCS,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 및 아시아금융협력협회 (AFCA) 수장, 지역 씽크탱크 전문가가 모두 초청되었습니다. 참석자는 지역경제거버넌스, 지역금융안정 및 동아시아 금융시장 설계, 아시아본드시장 이니셔티브 (ABMI)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서
- 제23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 메시지(비공식번역문)
- 제22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성명
- Joint Message of the 21st Trilateral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Meeting
-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성명
- Joint Message of the 19th Trilateral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Meeting_EN
- Joint Message of the 18th Trilateral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Meeting
- Joint Message of the 17th Trilateral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Meeting
- Joint Message of the 16th Trilateral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Me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