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 포럼 TCS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시리즈 Vol. 2: 한중일 도시재생의 동향과 사례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2021.03.23.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은 2021.03.23.(화) TCS 설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시리즈의 일환으로 “한중일 도시재생의 동향과 사례”라는 제목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본 심포지엄은 한국 국토연구원, 중국 도시기획설계연구원 및 일본 내각부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최근 도시재생은 한중일 3국에서 인구 유출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아왔으며, 각 국가와 도시들은 도시 재생에 있어 고유한 접근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본 심포지엄은 이 중 한국의 부산 영도, 중국 북경의 충융다제, 일본 타카마쓰역 주변과 마루가메마치 쇼핑 아케이드의 사례를 통해 각 도시의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았다.
한중일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국 도시재생의 도전 과제와 발전 과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재생 뉴딜’은 주거지역 정비,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과 지역 경제 발전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중국의 도시재생은 주민 공동체 참여, 고유한 문화유산 보존, 시장 참여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도시재생의 경우 ‘대규모의 재개발’, ‘걸어 다닐 수 있는 도시’, 그리고 ‘소규모 재개발’의 3가지 주요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사례 발표에서는 각 도시의 성공 요인과 도전 과제가 소개되었다. 부산의 영도는 전문적인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한 전통 산업기술진흥과 주거 환경개선, 쇠퇴하는 조선 산업 부지를 해양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북경의 충융다제는 역사적 공간을 복합적이고 사람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시킨 모범 사례로 소개되었다. 특히, 역사적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경제 활동을 위한 환경과 주거·교통 환경을 향상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일본의 타카마쓰역 주변과 마루가메마치 쇼핑 아케이드는 민관협력 사례로, 민간 주도로 토지 소유권과 개발 간의 분리와 토지 임대인과 임차인의 파트너십이 이루어지면서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끌어낸
점이 강조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계각층의 150여 명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발표자들은 각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배울 수 있는 정보 교환의 기회가 증대되어 한중일 도시재생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TCS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은 본 심포지엄이 “한중일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도시재생을 논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각 도시재생 프로젝트들의 다양한 접근 방식이 미래에 재건을 희망하는 도시들에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참가자 단체 사진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 개회사
▲강도호 사무차장 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