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현대건축과 로쿠스 포럼
02.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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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은 3국 대표 건축가를 모시고 2019년 2월 25일(서울), 26일(경주) 양일간 한중일 건축가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TCS와 경주시가 공동 주관하고 (주)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했습니다.

1일차 포럼은2월 25일 ‘동아시아 현대 건축과 로쿠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TCS사무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마키 후미히코 전 도쿄대 교수, 장융호 MIT 교수, 김종성 서울건축 사장 등 저명한 건축가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하여 자신들의 작품을 설명하면서 경험과 건축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대준 한동대 건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아시아에서의 로쿠스(터)의 개념에 대해 건축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CS는 한중일 대표단들을 위한 차 시음회와 한중일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공동 제작한 ‘로쿠스 디자인 북’ 특별 전시회도 마련했습니다.

한중일의140여명의 건축가, 학생, 언론인 및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이영석 경주 부시장, 외교부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 공사참사관, 일본 공보문화원 미야타 키미히로 부원장,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명예 이사장도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2일차 포럼은2월 26일 ‘동아시아 역사 도시와 로쿠스 디자인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기조 연설자로는 마키 후미히코 교수, 장융호 교수, 이대준 교수가 참여하여 교토, 시안, 경주와 같은 천년 고도(古都) 재생전략 마련을 위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200여명의 건축가, 학생, 언론인 및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둘째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 시장, 윤병길 경주 시의회 의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가 참석하여 개회사 및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TCS의 이종헌 사무총장은 ‘한 시대의 건축 양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 기술,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문 분야의 인적 교류를 심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3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삼국 협력의 미래 방향을 밝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영사를 전하는 이종헌 사무총장


▲토크 콘서트에서 한중일 건축가


▲연설을 경청하는 참석자


▲연사 및 한중일 대표단의 단체 사진